(출처=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컬쳐랜드' 계정 캡처)
한국문화진흥에서 운영하는 컬쳐랜드가 플러스 친구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컬쳐랜드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8월 1일에 모바일 문화상품권 5만 원권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실제로 카카오 플러스 친구에서 컬쳐랜드를 검색하면 "컬쳐랜드 친구 추가 시 문화상품권 무료 증정!"이라는 문구가 뜬다.
또한 친구 맺기를 하게 되면 "컬쳐랜드 친구 추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추가 하셔서 아래 상품권이 지급됩니다"라며 "상품권 금액 5만 원, 상품권 지급 날짜 2018년 8월 1일"이라는 메시지가 온다.
이어 "플러스 친구 수가 10만 명이 되면 추첨을 통해 50만 원 현금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며 이후 당첨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상품권 수령 링크가 뜨는데 이 것을 클릭하면 "머니요"라는 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한다.
(출처=컬쳐랜드 홈페이지)
이처럼 카카오 플러스 친구에서 검색되는 '컬쳐랜드'는 공식 계정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컬쳐랜드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미운영 안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컬쳐랜드'는 당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라며 "당사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