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사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은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대흥사(전남 해남), 선암사(전남 순천)다.
우선 부석사 기차여행(무궁화+V-트레인)은 부석사와 태백의 구문소를 관광한 후 V-트레인(백두대간 협곡열차)에 탑승해 백두대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부석사는 배흘림 기둥으로 유명한 국보 제18호 무량수전을 포함해 국보 5점, 보물 6점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사찰이다.
또 부석사 & 봉정사 기차여행(무궁화+V-트레인)은 1박 2일 동안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첫날은 부석사, 구문소를 둘러보고 철암역에서 분천역까지 V-트레인을 타고 경치를 즐긴다. 이튿날 아침에는 도산서원, 월영교, 봉정사를 관광하고 점심에는 안동의 대표 음식인 안동찜닭을 맛볼 수 있다. 봉정사에서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축물인 극락전이 필수 코스 중 하나다.
통도사 기차여행(KTX)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가 울산의 역사를 두루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신석기 시대 선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구대 암각화, 6500만 년 전 화강암으로 형성된 자수정 동굴 그리고 신라시대에 지어진 통도사를 둘러볼 수 있다. 통도사 순례 후 저녁 공양체험도 한다.
선암사 기차여행(KTX)은 순천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1박 2일 상품이다. 첫날은 송광사와 선암사에 들러 문화유산을 감상한다. 선암사에서는 다도체험을 할 수 있다. 이튿날에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갈대밭을 둘러본다.
법주사 기차여행(KTX)은 국내 유일의 목조탑인 팔상전을 포함해 국보 3점, 보물 13점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법주사를 관광하는 상품이다. 더불어 중부권 최고의 명산 ‘속리산 국립공원’,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마곡사 기차여행(KTX)은 백범 김구 선생이 은거했던 마곡사부터 공주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등 백제 후기 대표 유적인 백제역사 유적지구까지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다. 관람 후에는 공주특화 음식문화거리에서 자유롭게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며 백제 음식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흥사 템플스테이(KTX)는 왕복 KTX 티켓, 대흥사 템플스테이 숙박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렌터카는 옵션이다. 여행객 선호에 따라 휴식형과 체험형 템플스테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휴식형은 예불·공양을 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험형은 예불·공양은 물론 일지암과 두륜산 트레킹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사찰을 둘러보는 이번 여행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의 ‘세계문화유산 기차여행 기획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전국 20개 역의 여행센터에서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