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또다시 기체 결함이 발생하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동으로 가려던 OZ363편이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6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OZ363편은 출발 직전 항공기 유압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 오후 4시 30분에야 인천을 떠났다.
이날 오후 2시 20분 인천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가려던 OZ713편도 공기압 계통 결함으로 예정 시간보다 3시간 20분 늦은 오후 5시 43분에야 인천을 떠났다.
이날 오후 8시 40분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갈 예정인 OZ212편의 출발도 3시간 가까이 지연될 것으로 예고됐다.
OZ212편은 전날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OZ131편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을 일으킨 여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