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소시안에너지 케냐에서 320㎿ 신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입력 2018-07-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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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소시안 에너지 관계자가 ‘케냐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이달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현지 개발사인 소시안 에너지(Sosian Energy)와 320㎿ 규모의 ‘케냐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시안 에너지는 부지 소유 및 사업권을 확보하고 서부발전과 함께 케냐 메낭가이 지역 140㎿ 지열발전, 나쿠루 지역 140㎿ 지열발전 및 40㎿ 태양광발전 등 총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2월부터 사업 타당서 조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소시안 에너지의 사업권 확보에 협력한 뒤 발전소 건설관리와 운영·정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 행사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기업의 케냐 에너지 분야와 아프리카 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시안 에너지는 이번 MOU 사업과는 별개로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메낭가이 35㎿ 지열발전 사업권을 이미 확보한 상태며, 이 사업 역시 서부발전이 해당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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