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3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4억 원으로 98.4%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21억 원에서 96억 원으로 감소했다.
매출은 1공장 제품의 2공장 이동에 따른 1공장 신규제품 생산 준비 영향으로 지난 1분기(1310억 원) 대비 56억 원(4.3%) 감소했다. 하지만 효율성이 높은 2공장의 가동률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7억 원(137%) 늘었다.
순손실은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지난 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476억(83.3%) 원 개선됐다.
회사 측은 “미실현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 판매 전까지 모회사의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시키는 회계 기준”이라며 “바이오제약 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 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의 재고를 가져가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