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가 24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24일 오전 정무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국무조정실, 국민권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보훈처, 국무총리비서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민 위원장은 회의에서 “정무위원회는 총43개 기관을 소관으로 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그 하나하나가 국민의 민생현안과 직결된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여야를 떠나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민생경제를 살리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 정무위원장은 “가능하면 매주 1회 법안심사소위를 여는 것을 제도화 하겠다”며 “처리할 법이 없어서 국회의원으로서 임무를 다하는 때가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법안 처리 의지를 보였다.
여야는 장하성 청와대 대통령정책실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 공모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 실장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조사와 수사기관에 대한 고발을 요청한 것.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여야 간사간 합의를 해야 한다며 의견차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