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저비용항공사(LCC)로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티웨이항공이 개인투자자 대상 청약 흥행에 실패했다.
24일 상장주관사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3~2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은 최종 경쟁률은 1.15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을 보면 하나금융투자가 3.8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각각 1.01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주식 320만주 모집에 369만주가 모였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221억 원이 몰렸다.
앞서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총 430개 기관이 참여해, 23.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희망 밴드(1만4600~1만700원) 하단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하고 상장을 결정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270% 오른 5840억 원, 471억 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