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신제품 쏟아진다… 갤노트9ㆍ갤럭시워치ㆍAI스피커ㆍ갤럭시탭4 출격 대기

입력 2018-07-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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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신제품이 다음 달 대거 공개된다.

25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월에 공개하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 이미지가 최근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 노출됐다가 삭제됐다. 공개된 모델은 '갤럭시워치'라는 이름으로 표기됐으며 42mm 사이즈의 로즈골드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워치부터 '기어' 브랜드 대신 '갤럭시워치' 브랜드명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이미지 유출로 브랜드명 변경이 기정사실화됐다.

갤럭시워치는 타이젠 OS와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 2.0을 탑재하고 헬스와 피트니스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9일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혹은 같은 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내놓는 AI 스피커 역시 곧 베일을 벗는다.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함께 공개되는 안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서 흘러나오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애초 예상대로 IFA 2018에서 공개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빅스비 2.0을 탑재하고 가격은 3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태블릿 신제품도 곧 공개된다. 삼성전자 차기 태블릿 '갤럭시탭S4'는 IFA 2018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샘모바일 등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탭S4는 기존 지문인식 센서를 없애고 갤럭시S9에서 사용한 인텔리전트 스캔을 통해 홍채인식과 얼굴인식을 결합한 보안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노트9에서 처음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의 S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