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 남편 이찬진 씨가 SNS를 통해 정의당 당원으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찬진은 '한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IT사업가다. 그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에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하며 '한글과컴퓨터사'를 설립했다.
1996년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돼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1998년 한글과컴퓨터를 떠난 후에는 '드림위즈'와 '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는 '포티스'의 대표를 맡았다.
그는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한 뉴미디어 대상 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에 따르면 이찬진은 200억 대 재산의 주식 부자다. 1996년 김희애가 이찬진과 결혼할 당시에도 재력가와 결혼한다는 소문이 연예계에 퍼졌다.
김희애 역시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해 큰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6년 119억 원에 청담동 주차장 용지를 매입했고, 10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현재 시세는 250억 원대이고, 매달 3000만 원 이상의 월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김희애는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형부와 남편의 대학 동문이 선후배 사이라 신랑을 소개받게 됐고,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