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27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중심으로 방송사와 콘텐츠 제작사 들과의 협업을 통해 드라마 예능 분야 오리지널 콘테츠 및 콘텐츠 경쟁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이 차세대 미디어 경쟁력을 핵심으로, 국내 미디어 사업자와의 사업제휴를 전향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산규제 일몰 등 규제변화와 함께 유료방송 경쟁구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효과적인 시장 경쟁 변화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의 플랫폼을 강화하고, 질적 향상을 위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료방송 사업 강화를 위해 M&A와 넷플릭스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 센터장은 "케이블 TV M&A 콘텐츠회사와의 제휴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유료방송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며 "넷플릭스 제휴 추진 관련해서는 고객 입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의 제휴는 다만, 쟁점이 되고 있는 이슈를 먼저 해결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다른 콘텐츠 업체들과 넷플릭스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게 망사용료 이슈를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국내 미디어 생태계에도 미치는 영양도 충분히 검토 되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