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사인'에서 '러브'를 진행 중인 김태리와 이병헌의 나이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회 만에 시청률 12%를 넘으며 '역시 김은숙'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두 주인공 이병헌과 김태리의 나이가 연일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이병헌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살이다.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올해 29살. 무려 20살의 나이 차가 나는 이들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러브'를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8회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은 "'러브'가 쉬운 줄 알았는데 어렵구려. 그러니 알려주시오. 통성명, 악수 그리고 뭘 해야 하는지"라고 물었다. 이 물음을 들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은 "못 할 거요. 다음은 '허그(hug)'라"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고애신은 유진 초이의 품에 안기며 "H(에이치)는 이미 다 배웠소"라며 '러브'의 진전을 알렸다.
극 중에서 고애신은 29살로 나이가 명확히 명시됐지만, 유진 초이는 대략 38~39살로 유추되고 있다. 실제와 극 중 모두 쉽지 않은 나이 차지만 두 사람 모두 빼어난 연기력으로 해당 논란을 종결시키고 있다.
김태리와 이병헌의 연기에 네티즌들은 "20살 나이 차처럼 보이지 않는다", "정말 연기로는 깔 수가 없다", "20살 나이 차 커플에 내가 설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이 출연하는 tvN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