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국토교통부의 ‘마을관리 협동조합’ 시범사업의 운영지원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관리 협동조합 사업은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 후속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 주거재생사업은 저층주택 노후주거지를 정비하고, 공용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를 공급하는 등 낙후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는 조직인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설립·운영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예산 · 회계 관리와 지역맞춤형 융자지원, 사회공헌 사업 연계 등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지역맞춤형 융자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업무협약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대출보증’을 도입해 도시재생사업의 사업비, 이주비 등 대출 절차를 간소화 한다. 대출실행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여 신속한 사업 추진에도 앞장설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주민과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새마을금고가 협업하여 지역사회의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새마을금고가 가진 인력 및 시설 등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