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손풍기를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7차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6일 한국전력과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아파트 단지 총 15개 동 중에서 4개 동에 전력이 끊겼다가 20분 만인 오후 8시 10분께 복구됐다.
이에 주민 수십 명이 더위를 식히려 아파트 바깥으로 나오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폭염에 열대야까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많아졌는지 아파트 자체 차단기가 내려갔던 것”이라며 “차단기가 또 내려가면 한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복구를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