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6포인트(+0.60%) 상승한 2300.1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68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74억 원을, 기관은 108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1.6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화학(+0.25%) 운수창고(+0.2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60%) 섬유·의복(-0.5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0.13%) 서비스업(+0.06%) 운수장비(+0.0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44%) 유통업(-0.42%) 의료정밀(-0.3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2.82%), 스마트폰 부품(+1.72%), 헬스케어(+1.49%), IT(+1.40%), 금(+1.2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4.84%), 백화점(-1.60%), 수산업(-0.96%), (-0.90%), 자전거(-0.8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7% 오른 4만67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53% 오른 42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물산(+2.88%), 삼성에스디에스(+2.88%)가 상승한 반면 SK텔레콤(-3.47%), 한국전력(-1.93%), 현대모비스(-1.32%)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보락(+8.44%), 효성화학(+8.28%), 삼성바이오로직스(+6.5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일홀딩스(-13.93%), LG유플러스(-6.81%), 삼아알미늄(-5.2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JW중외제약2우B(+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7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29개 종목이 하락, 9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2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0원(+0.01%), 중국 위안화는 164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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