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96)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던 대림산업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빌) 방식으로 대림산업 주식 121만7614주(지분율 3.44%)를 매물로 내놨다.
이날 종가(7만9800원)를 기준으로 972억 원 규모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제시한 할인율은 3∼6%다.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신 회장은 보유 지분에 대한 증여세 납부 목적으로 대림산업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