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공무원이 시내 한복판에서 시민 2명을 다짜고짜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경남 거제 시내 한 거리에서 남성들을 때린 혐의(폭행·상해)로 거제시청 별정직 공무원 A(4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거제 시내 거리에서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시민 2명을 다짜고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술에 취해 피해자 일행이 '째려본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피해자들은 각각 2주, 3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다른 행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