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공모전ㆍ경진대회 개최…우수자에 상금 수여 및 창업 지원
건설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건설 및 시설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경연장이 열린다.
12일 국토교통부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13일부터 ‘2018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2018 건설ㆍ시설안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민간에서 건설 기술ㆍ안전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성과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11월에는 ‘스마트 건설 기술ㆍ안전 대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과 경진대회는 일반 국민도 대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행사로 진행된다.
‘2018 스마트 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새로운 벤처 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마트 건설 기술 아이디어를 찾는다.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기술로, 해외에서는 이미 건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공모전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대상 500만 원)과 함께 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가칭)에 입주해 실제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2018 건설ㆍ시설안전 경진대회’에서는 건설안전을 주제로 한 표어 및 포스터 작품과 건설ㆍ시설 안전관리 및 시설물 유지관리ㆍ진단 사례를 접수한다.
경진대회 우수자에게도 상금(대상 300만 원)이 지급되며 표어ㆍ포스터 우수작품은 건설현장에 배포된다. 우수사례는 건설공사 발주청, 시설물 관리 주체 등에 제공된다.
공모전과 경진대회 참가 희망자는 13일부터 부문별로 정해진 양식에 따라 신청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11월 있을 스마트 건설기술ㆍ안전 대전에서 입상자에게 시상하고 우수작을 전시ㆍ발표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국민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정책에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