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주완 기자 페이스북)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기자가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사진을 가져다 쓴 데에 대해 황당함을 표했다.
김주완 기자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메시지가 가득 들어와 있다. 김부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웬 남자 얼굴을 올렸는데, 그게 내 사진이라는 것이다. 찾아보니 정말 그렇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4년 1월 진주에서 사진작가 김기종 씨가 찍어준 사진이고 내 페이스북에도 올린 사진"이라며 "기자들에게서 어떻게 대응할 건지 전화가 많이 온다. 그냥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뿐, 김부선 씨 의도를 모르니 어떻게 대응할 방법도 없다"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는 "어떤 기자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고 일러주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명예훼손이나 초상권 침해도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과연 이게 정색을 하고 볼 일인지도 애매하다. 그저 장난친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이걸로 기자들이 어떻게 기사를 쓰는지 관찰 중"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김부선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과 커버사진을 업데이트했다. 김부선은 커버사진을 이재명 지사가 찍어준 것이라고 주장한 사진에 사진이 찍힌 날짜를 강조해 게시했다. 또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는 김주완 기자의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샀다.
(출처=김부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