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 아동들의 '키다리 아저씨' 된다

입력 2018-08-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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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왼쪽), 효성 이정원 상무(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 임직원과 함께하는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효성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부를 후원해 베트남 어린이들과 1대1 후원 결연을 맺고 2020년까지 베트남 꼰뚬성 꼰플롱현 어린이들의 교육과 생계를 지원할 계획이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은 베트남 소외계층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효성 임직원과 함께 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 임직원들은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 꼰뚬성 내에 있는 꼰플롱현의 아동 150여 명과 1 대1 결연을 맺고 매월 급여 중 일부를 후원한다. 후원금은 2020년까지 결연 아동들의 교육과 안정적 생계 지원에 쓰인다. 이번 결연에는 본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회사 측에서도 지역 후원에 나선다. 효성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이 후원하기로 한 금액만큼의 지원금을 마련, 꼰플롱 현 지역 내에 있는 700여 명의 유ㆍ초ㆍ중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ㆍ도서관 지원 사업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등 베트남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효성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해 조현준 회장 취임 이후 베트남에서 매년 1000여 명 이상의 주민을 치료하는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 지역 도서관 건립, 임신 및 출산 등의 성교육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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