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바이오팜은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화장품 제조ㆍ유통기업 지티에스(GTS)코리아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반기 검토의견 관련 이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하반기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GTS코리아는 지난 5월 폴루스바이오팜이 지분 100%를 인수한 국내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2010년 설립됐으며, 2016년 270억원, 2017년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폴루스바이오팜이 추진 중인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기검토의견에 대해 “기존 통신중계기 사업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 일부 매출에 대한 인식차이가 발생했다”며 “이번 합병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의견 차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사 폴루스가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시밀러 신공장 준공식도 9월 13일 성공적으로 열 계획”이라며 “폴루스와 폴루스바이오팜의 합병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