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연예스포츠 핫뉴스] 박항서 베트남·유재명 결혼·양희은 난소암·노사연 깻잎사건 등

입력 2018-08-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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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연합뉴스)

◇ '박항서' 베트남, 한국과 대진 가능성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선 가운데 한국과 만나게 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항서호는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바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지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일본과의 3차전을 1-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은 이날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베트남 에이스 응우옌 꽝 하이는 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트남은 공격에서 슈팅 개수 10개(유효 4개)로 일본(1개, 유효 1개)을 압도하고, 밀집 수비로 일본의 역습을 막았다. 일본을 완파한 베트남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기며 6골, 무실점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한국이 속한 E조, B조, F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에서 만난다. 현재 E조 순위는 말레이시아(승점 6), 한국(승점 3), 키르기스스탄(승점 1), 바레인(승점 1) 순이다. 만약 한국이 20일 키르기스스탄에 패해 조 3위로 추락할 경우 베트남과 만날 수도 있다. 또 양국은 준결승에서 맞붙을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은 조국인 한국과의 맞대결에 대해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지만 난 베트남 대표팀의 감독"이라며 "누구를 만나든 베트남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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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명 결혼, 띠동갑 연극배우와 10월 21일 화촉

배우 유재명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20일 한 매체는 유재명이 5년여간 교제해 온 띠동갑 연극배우와 10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유재명이 연극 무대에서 연출을 하던 당시 연출자와 조연출의 관계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재명은 최근 방영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 행복한가요 그대'에 출연해 여자 친구를 언급하며 결혼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1973년생인 유재명은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비밀의 숲', '라이프', '명당' 등 드라마, 영화 다수 작품을 통해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이동휘 분) 아빠이자 '학주' 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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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든싱어 양희은', 항암 치료 거부한 사연은?

양희은이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한 양희은은 히트곡 '하얀 목련'에 얽힌 이야기를 밝혔다. 양희은은 "과거 암 수술을 했다. 그땐 아주 심해서 석 달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이야기를 해줘서 청계천에 가보니 '양희은, 암 선고. 시한부 3개월' 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제 판을 신나게 팔고 있었다. 가서 따졌더니 '이제 새 노래 좀 발표하면 어때?'라고 도리어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시기에 한 친구가 '너와 똑같은 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여자의 장례식을 다녀오는 길인데 공원에서 목련이 지는 중이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그 편지를 받고 써 내려간 노래다"고 '하얀 목련'의 가사를 쓰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양희은의 모창을 능력자로 단역 배우 김유정이 출연했다. 그는 양희은의 시한부 선고 얘기를 언급하며 "양희은 선생님이 항암 치료를 거부했다는 기사를 봤다. '살려면 안 해도 살고, 죽으려면 해도 죽는다'고 삶의 죽음 앞에서 의연하신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닮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리 없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희은은 신곡 '늘 그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이적은 "이번 회는 히든싱어가 아니었다. 이번 회는 '희은싱어'였다며 양희은의 무대에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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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우리 새끼' 노사연, '깻잎 대첩' 다시 논쟁

노사연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슈가 된 '깻잎 대첩'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노사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지난 방송에서 논란이 됐던 '깻잎 대첩'에 대해 언급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노사연에게 '깻잎 대첩'에 대해 운을 뗐다. 깻잎 대첩은 이무송이 함께 식사하던 여성이 깻잎을 먹기 쉽도록 본인의 젓가락으로 깻잎을 눌러줘, 노사연과 다투게 된 사건이다. 이에 신동엽은 '남편이 외간 여자의 깻잎을 잡아줘도 된다, 안된다'를 가지고 출연한 어머니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김건모 모친과 김종국 모친은 잡아줘도 된다는 입장이었고, 토니 모친과 박수홍 모친은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김건모 모친은 "깻잎 잡아주는 게 뭐 어때서 그러냐. 잡아주게 놔둬라"고 말했고, 토니 모친은 "깻잎 떼는 걸 잡아주는 것도 안된다"고 말했다. 박수홍 모친은 "종일 깻잎을 떼든 말던 왜 남자가 그걸 신경 쓰냐. 내 남편이 딴 여자 깻잎을 눌러주면 남편 젓가락이 깻잎에 닿는 건데 먹는 사람도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온라인상에서도 이슈가 된 '깻잎 대첩'에 대해 노사연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이무송은 이 사건 이후 깻잎을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말해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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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 역전 드라마 쓰며 '시즌 3승'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시즌 3승 달성과 세계랭킹 1위를 재탈환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GC(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리셋 살라스(미국)와의 연장 끝에 우승을 거뒀다.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깔끔하게 4개의 버디를 골라냈다. 트레이트 마크인 장타를 앞세워 4개의 파 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나흘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거둔 박성현은 이날 2타를 줄인 사라스와 공동 1위로 동률을 기록,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던 살라스는 우승이 눈앞에 다가오자 흔들렸다. 17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집어넣었고 세 번째 샷은 짧아 1타를 잃었다. 또한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던 18번홀(파4)에서는 1.2m 버디 퍼트를 빠트렸다. 반면, 박성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박성현은 홀 1.8m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2개월 만에 올린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이주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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