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제주도에서 극비리에 웨딩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한 매체는 조정석과 거미가 지난 7월 하순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올해 결혼을 결정한 것은 맞으나, 결혼 준비와 예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길 원하고 있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두 사람은 영화 촬영과 전국 투어 준비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영지의 소개로 만나 5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거미와 조정석 양측은 당시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 예정이다"라며 "하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다. 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거미는 2003년 데뷔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어른아이', '사랑했으니 됐어' 등을 히트시키며 실력파 여성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 조정석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납득이'로 이름을 알린 후 '관상'과 '역린' 등에 출연하며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