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조현우가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우가 결국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골문을 지킬 수 없게 됐다.
26일 김학범 감독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훈련에서 취재진에 조현우의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우는 24일 있었던 이란전에서 부상을 당해 송범근과 교체됐다. 볼 처리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의 통증을 느꼈고 이튿날 찾은 병원에서 왼쪽 무릎 반원상 연골판이 부은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김 감독은 “상태를 체크하고 있지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럼에도 이날 조현우는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훈련장을 찾았다.
조현우의 부상으로 송범근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골문을 지키게 됐다.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실수를 범한 송범근이 어떠한 플레이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과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SBS, MBC, KBS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