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 양궁 혼성 컴파운드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호, 소채원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혼성 컴파운드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결승에서 대만에 150-151로 아쉽게 패했다.
김종호와 소채원의 첫 2발은 과녁 정가운데인 X10에 꽂혔으나 이후 8점과 9점을 쏘며 1엔드는 37-37로 맞섰다.
2엔드까지도 76-76으로 균형을 맞추던 한국과 대만은 3엔드에서 균형이 깨졌다. 한국의 첫 발이 8점에 맞으며 대만이 114-113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4엔드에서 한국은 1점을 만회하며 두 발을 남기고 132-132로 따라잡았다.
소채원의 첫 발이 10점에 꽂혔지만, 김종호의 화살은 8점에 그쳤고, 대만은 9점과 10점을 쏘며 1점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김종호와 소채원은 28일 열리는 양궁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