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울트라기어’ 론칭…IFA서 공개

입력 2018-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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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하고 주요 제품을 전시해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공략한다. 'LG 울트라기어'는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 모델들이 34인치 'LG 울트라기어(모델명: 34GK950G)'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를 론칭하며 게이밍모니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하고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시는 10월 유럽, 북미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한다.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에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는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이 작년 250만 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성장한 규모다. LG전자는 게임에 특화한 제품들로,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총 9개 모델을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이미 판매중인 7개 제품에 더해, 10월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 주요 라인업은 △NVIDIA의 ‘G-싱크(G-SyncTM)’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21:9 화면비 모니터 △1초에 최대 240장을 보여주는(240Hz) 모니터 △나노 IPS를 적용,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P3 색표준을 98% 만족하는 모니터 등이다.

대표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기어(모델명: 34GK950G)’는 빠른 처리속도와 뛰어난 화질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1:9화면비에 WQHD(3440X1440)해상도를 갖췄다.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줘 몰입감을 높인다. NVIDIA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전환이 빠른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20장(120Hz)에 이른다. 슈팅게임의 빠른 화면 전환도 부드럽게 처리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나노 IPS’ 패널을 적용했다. ‘나노 IPS’는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한다.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색영역도 넓다.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P3를 98% 만족한다. 이는 모니터가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인 sRGB 전체 영역의 135% 범위까지 표현하는 수준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제품 뒷면에 커다란 원형띠 모양 LED 조명을 적용했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은은한 간접 조명을 켜고 게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점에 착안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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