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원도 철원에 419mm의 폭우가 쏟아져 이 일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인제 평지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29일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높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 419mm, 인제 서화 301mm, 양구 방산 259.5mm, 춘천 북산 221mm 등이다.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선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도내 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키고 집중호우로 인한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기상청은 "30일 오전까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