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올해 5번째 KADIZ 진입…국방부, 주한 中 국방무관에 항의

입력 2018-08-29 20:21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중국 대사관 등에 엄중히 항의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이어도 서남방 KADIZ에 중국 군용기 1대가 진입 후 4시간여 비행했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해 들어 1월, 2월, 4월, 7월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이 군용기는 KADIZ에 진입한 후 대한해협의 KADIZ 접경을 따라 진입과 이탈을 반복하며 동해로 이동했다. 이에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항적을 포착한 후 즉각 F-15K 전투기 등 10여 대를 긴급 출격시켰다.

한편 국방부와 외교부는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과 관련해 국방부와 외교부는 이날 오후 주한 중국대사관의 국방무관과 공사참사관을 각각 초치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KAD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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