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롯데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들이 성인이 돼 그룹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 2000명에게 전달할 플레저박스를 만들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미혼모들에겐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등을 담는 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국군 장병을 위해 생활용품과 간식을 담은 플레저박스 3000개를 전달했다.
이 캠페인의 특징은 롯데지주 페이스북 팬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이다. 매회 지원 대상 및 물품이 정해지면 롯데지주 페이스북 계정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일반인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들과 더불어 임직원, 롯데장학재단 장학생, 롯데 대학생 서포터스 등 50~60명이 힘을 모아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및 배송지원 업무까지 맡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 박스는 한 회당 평균 1100여 상자. 2월 3만 상자를 넘어섰다.
한편 4월 25일에는 서울 마곡에 있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28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5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이 참여해 성인이 돼 그룹홈(보호가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들을 소수의 그룹으로 묶어 보호하는 제도)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만 20세 이상 2000명에게 전달할 박스를 만들었다. 이날 플레저박스에는 바디워시, 샴푸, 세제, 레토르트 식품 등 생필품 11종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