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연이 '인생술집'을 통해 남편인 배우 김진근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30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채널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홍지민, 소이현, 정애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정애연의 남편 김진근에게 출연진의 관심이 쏠렸다.
정애연은 '인생술집'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나를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오빠와 스킨십을 늦게 했다. 어머니께서 '여자는 꽃처럼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했다더라. 날 지켜주려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MC들이 "집안 자체가 배우 집안이라던데"라고 묻자 "시아버지가 고(故) 김진규 선생님이고, 시어머니가 고(故) 김보애 선생님이다. 시누이 언니도 안타깝게 돌아가셨지만 고(故) 김진아 배우다. 이모부는 이덕화 선생님"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유명한 가족들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좋았다. 이해의 폭이 넓다"며 “어머니께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저기서 잇몸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디테일하게 지적해준다"고 답했다.
정애연의 남편은 15살 연장의 배우 김진근이다. 김진근은 리스트라스버그 연기학교 연극과를 수료한 인재로, 1995년 연극 '햄릿'을 통해 데뷔했으며 2006년 MBC 연기대상 단막극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정애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을 닮은 아들과의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