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투엘(2L)'과 김종학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한 엔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3일 “자회사인 영화전문 플랫폼 ‘맥스무비’를 비롯해 VFX·디지털영상 제작 기업 ‘투엘(2L)’, 국내 대표 드라마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과의 연계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스에이는 최근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했다. 2004년 설립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투엘(2L)'의 사업도 편입시켰다.
‘투엘(2L)’은 VFX부터 모션 그래픽, 가상현실(VR) 등 영상 제작과 처리 등 독자적 특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표작은 한국 최초의 3D 디지털 영화 ‘미스터고’를 비롯해 덕혜옹주, 왕의남자, 대호, 봉이 김선달, 마스터 등과 중국영화 천녀유혼, 몽키킹, 불로의 인형 등이다.
특히 VFX 기술이 많이 사용된 ‘몬스터 헌트’와 ‘미인어’는 중국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으며 호러 판타지와 액션 영화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VFX 업체들의 중국 시장 전망도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