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단일 통화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프리엠스가 상승세다.
3일 오전 11시 4분 현재 프리엠스는 180원(2.64%) 상승한 6990원에 거래 중이다.
프리엠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계좌잔액조회, 현금 입금 및 인출 기능이 있는 ‘MINI ATM’과 현금인출서비스, 티켓발권 서비스 기능의 ‘CD기’ 등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브리프에 게재된 ‘남북의 상생 경제 구축을 위한 제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는 단일한 통화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대북 투자가 본격화되고 (남북 간) 상품ㆍ서비스 교역이 활발해지면 자본의 흐름이 수반된다”며 “자연스레 남북 간 자금결제방식및 통화사용과 관련한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호컴넷, 한네트 등과 화폐개혁 관련주로 꼽히는 프리엠스는 화폐개혁 시 ATM 교체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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