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강원남부와 충북남부·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으며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울릉도·독도·북한에 30~80mm, 강원남부·충북남부·전라도·경북서부내륙에 5~30mm다.
아침까지 경북동부와 경남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와 축대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제비'는 5일 오전 3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전 3시 러시아 사할린 북서쪽 약 390km 부근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려 체감온도가 다소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경기남부·강원영서·충북·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겠다.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20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9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울릉도·독도 21도, 홍성 21도, 수원 20도, 청주 21도, 안동 20도, 전주 22도, 대전 22도, 대구 20도, 포항 24도, 목포 21도, 광주 20도, 여수 21도, 창원 21도, 부산 24도, 울산 23도, 제주 23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9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4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울릉도·독도 25도, 홍성 27도, 수원 26도, 청주 29도, 안동 27도, 전주 28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포항 31도, 목포 27도, 광주 28도, 여수 28도, 창원 30도, 부산 30도, 울산 30도, 제주 26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