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 박지영이 남편 윤상섭 전 PD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지영은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해 전 SBS PD였던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지영은 '남편이 SBS PD였는데 어떻게 만났느냐'라는 질문에 "내가 먼저 대시했다. 남편이 잘 생긴 걸로 유명했다. 박찬호 닮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같이 차 마시자 하니 '난 커피를 안 마신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술도 거절당했다. '주말에 뭘 하냐'고 물었더니 '일요일에 하루 종일 잠만 잔다'고 하며 튕겼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을 주며 프러포즈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박지영은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두 딸에게도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대시하라고 한다. 괜찮더라. 솔직히 우린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소신을 나타냈다.
방송 뒤 박지영 남편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박지영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방송 관련 사업을 하는 남편 윤상섭 씨와 함께 베트남으로 이주한 바 있다. 윤상섭 PD는 1990년부터 2001년까지 SBS 프로듀서로 재직했으며, 드라마 '오박사네 사람들', '뉴욕 스토리', '동물원 사람들' 등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