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영·경제, 법학, 수학·통계, IT 등 4개 부문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필기시험에서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으며 경영학, 경제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과목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채용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사업부문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를 고려해 전년(38명)보다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예상 채용 인원은 47명이다. 입사지원서에서는 학력, 가족관계, 성별, 나이 등의 항목을 제거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올해부터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지역인재 채용은 대학까지의 최종학력(대학원 이상 제외)을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를 제외한 소재지의 학교를 졸업 및 중퇴하거나 재학 휴학 중인 자에 한한다.
한국거래소는 “전형단계(서류/필기/면접)별로 지역인재 목표비율을 기존 20%에서 25%로 확대한다”라며 “최종면접 합격자 중 지역인재가 목표비율에 미달할 경우 일정 비율만큼 지역인재가 추가 합격 처리된다”고 말했다.
지원서 접수는 5일부터 17일까지다. 한국거래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방문이나 우편 및 이메일 신청은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