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5일 심텍에 대해 하반기 턴어라운드로 연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6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43억 원(27%, 이하 YoY), 315억 원(53%)에 달하며 강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 원과 175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강한 실적 반등 전망에 대한 근거는 통상적인 계절적 성수기, 그래픽 디램(DRAM) 업그레이드 사이클, 적자 자회사 이스턴의 턴어라운드”라며 “DRAM 버전 업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고 파악했다.
이어 “그래픽 DRAM이 기존 GDDR5에서 GDDR6로 대체되고 있다”면서 “고사양 GPU(Graphic Processor Unit)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GDDR의 업그레이드를 촉발하면서 기판 사업부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고객사들이 내년 하반기 초도 양산을 목표로 PC용 DRAM DDR5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동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원(27%), 457억 원(35%)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