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수젯'ㆍ'아모잘탄플러스', 임상적 유용성 우수”

입력 2018-09-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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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열린 로수젯·아모잘탄플러스 심포지엄에서 가톨릭의대 김헌성 교수(왼쪽)와 동아의대 박경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과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유용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oLA) 산학세션에서 로수젯과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산학세션 심포지엄에서 김헌성 가톨릭의대 교수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더욱 낮게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스타틴 단일요법만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환자 3만5000여 명의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EMR)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로수젯은 기존 복용 약물에 관계없이 LDL-C을 매우 효과적으로 낮췄으며, 오는 12월까지 LDL-C 강하 효과 외에 다양한 지표들을 분석해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에 이어 발표한 박경일 동아의대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교수는 “최근 미국, 유럽 및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보다 적극적 혈압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관리를 권고하고 있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클로르탈리돈’이란 심혈관 질환 감소 효과가 입증된 이뇨제가 포함된 3제 복합제로,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 혈압 조절 및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보다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도 CCB·ARB 2제 요법이 가장 주된 치료 전략으로 자리잡은 만큼 2제 요법 이후의 치료 옵션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바로 아모잘탄플러스와 같은 CCB·ARB·클로르탈리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로수젯과 아모잘탄플러스의 근거중심적 가치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회와의 연계를 토대로 학술적 니즈를 충족하는 근거중심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수젯과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신제품이다. 로수젯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매 3년차인 올해 500억 원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의 대표적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패밀리 제품으로,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로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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