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18 K걸스데이(K-Girls' Day) 9월 6, 7일 열어

입력 2018-09-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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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학도, 이하 KIAT)은 전국 92개 산업기술현장에서 2018 K걸스데이(K-Girls' Day)’를 오는 9월 6일(목), 7일(금)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산업계 진출 확산을 위해, 여학생이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에서 산업기술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본 행사에 참가하는 여학생 1,700여명은 전국 92개 산업기술현장을 찾아가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현장체험 및 실습, 여성선배와의 대화 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K걸스데이는 독일의 걸스데이(Girls' Day) 행사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면서, "독일은 2001년부터 Girls' Day를 개최해왔으며, 2016년 독일 Girls' Day에는 약 9,600여 개 기업에 100,000여 명의 여학생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K걸스데이는 여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생생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이공계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여성 R&D 인력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VR 콘텐츠 체험, 3D 프린팅 신약 연구개발 체험, 드론 체험 등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김학도 KIAT 원장이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25명의 여학생과 함께 신약 연구개발 과정을 체험하고 산업현장 이야기와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해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도 KIAT 원장은 “K걸스데이 행사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대학 공학 계열로 진학하는 여학생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본 행사의 성과가 있다”라면서, "여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의 여성선배와 대화를 통해 이공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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