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등 서울 도시철도 건설공사에서 난구간 설계 기술을 지원한 황제돈(60·사진) 에스코컨설턴트 사장이 제3회 서울시 건설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 기반시설 건설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건설상 수상자로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팀), 우수상 9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황 사장은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각종 공사의 설계 품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시철도 건설공사 때는 설계 지원, 현장 자문을 하며 안전한 철도 개통에 기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서울시 하도급 개선정책과 긴급재난복구 지원 활동에 기여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사방시설 설계와 시공 기준을 마련해 방재 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배윤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및 안전관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건축물 설계·시공 품질 향상에 기여한 김정선 네오크로스구조엔지니어링 대표 △국내 최초 돔 야구장 건립에 참여한 이영록 현대산업개발 부장 △제물포터널과 용마터널 기계설비 공사 설계에 참여하며 에너지 절약형 설비 기술발전에 기여한 박찬정 설화엔지니이링 전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