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지난 7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2018년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에는 총 49개 참가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와 2일간의 창업캠프(7월26~27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5팀의 수상팀을 선정(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 건물에너지 절감 인공지능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인와트(ninewatt)’팀은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오염물질 배출 감소로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은 ‘도시재생 사업부지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자동 건축설계 솔루션’을 제시한 ‘텐일레븐’팀과 ‘대학생 유휴 부동산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유휴(U-Hyu)’팀이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건축대지 자동분석 서비스’를 제시한 ‘대한건축거래소’ 팀과 ‘홈스테이징 플랫폼 서비스’를 제시한 ‘케빈하우스(Kevin House)’팀이 공동 수상했다.
이번 수상팀들에 대해서는 총 1300만 원의 상금(최우수상 1팀 500만 원, 우수상 2팀 각 300만 원, 장려상 1팀 각 100만 원)이 지급되며, 2팀을 선정해 9~10월 중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창업 경진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다수 참여해 부동산 서비스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와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가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창출의 장과 우수 새싹기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후속 지원도 내실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감정원 관계자도 “국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원 및 지속적인 조언 등의 지원을 해나갈 것이며, 양질의 공공데이터 생산을 통해 창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