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초청해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양국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신(新)남방정책이 추진되는 반가운 결과 등 협력의 기회는 매우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Making Indonesia 4.0 Roadmap'은 바이오, 하드웨어, 자동화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들을 반영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고, 잘 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협력사례를 많이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달 24일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협력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며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양국간 제조업 협력을 위해 이번 조코위 도도 대통령이 내놓은 방안을 에너지, 자원 등 실무 그룹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4.0을 만들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빠르게 움직이도 있다"며 "두 나라가 서로 희망이 돼 더 밝은 협력의 단계로 같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자와 만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신산업, 디지털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길 바라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최근 지속적으로 스트롱(strong)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어 미래도 밝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협력에 대해 이야기한 만큼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