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명테크)
세명테크는 지난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설작업용 친환경 제설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자 폐기물 재활용 사업에서 추출한 초산 등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제설제다. 전자 폐기물 재활용 사업은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등 전자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재처리, 결정화해 인산, 초산 등의 성분을 추출해내는 첨단 신재생 재활용 공정이다.
세명테크는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Airside용 액상제설제’를 개발해 미연방항공청(FAA)의 기준 규격인 ‘SAE AMS-1435C’의 승인을 받아 인천공항 등에 공급 할 수 있는 품질기준을 갖췄다.
세명테크는 최근 폐기물 종합 재활용업 허가를 취득한 것을 계기로 친환경 신제품 개발과 전자 폐기물 재활용 사업 등에 투자해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사업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같은 인천공항 단독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의 전 공항은 물론 해외공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설량이많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공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용 세명테크 사장은 “인천공항 단독 납품을 계기로 전 세계 공항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당사의 친환경제설제가 널리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친환경, 신재생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