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2위 통신사업자 AT&T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11일 외신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AT&T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을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6월 국제표준단체 3GPP가 발표한 5G NR(New Radio) 규격을 지원하며 39㎓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5G 통신장비 공급 건 외에도 삼성전자는 5G로 업그레이드할 수 잇는 4G LTE 표준 기반 CBRS(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장비 공급 업체로도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사업자와 잇달아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대용량 LTE 통신장비, 28GHz 대역 5G 고정형무선엑세스(FWA)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스프린트와 2.5㎓ 대역의 5G 기지국 장비 상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프린트는 미국 4위 통신업체이다.
마크 루이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네트워크사업 담당 전무는 “AT&T와 소비자시험부터 상용화까지 혁신기술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