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13일 후지필름에게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엔비디아)
엔비디아가 13일 후지필름에 ‘엔비디아 DGX-2 AI(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DGX-2를 도입한 일본 기업은 후지필름이 최초다. 이 컴퓨터는 새로운 딥러닝 모델을 신속히 개발, 테스트, 배포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사키 마사타가 엔비디아 글로벌 운영 담당 부사장 겸 일본 대표는 “후지필름이 보유한 의료 영상 시스템 분야의 전문성과 엔비디아 AI 역량이 결합돼, 획기적인 지능형 의료 영상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후지필름은 여러 대의 DGX-2 시스템으로 구성된 새로운 슈퍼컴퓨터 클러스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를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AI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요다 아키라 후지필름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후지필름은 여러 분야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고속 연산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엔비디아 GPU를 통해 AI 기반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슈퍼컴퓨터 도입으로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