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 평양 동행…“개성공단 정상화로 남북경협 물꼬 트이길”

입력 2018-09-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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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고이란 기자 photoeran@)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이 18~20일 평양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방북 명단에 포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오후 청와대의 남북정상회담 명단 발표 후 방북 중소기업인 명단에 박성택 회장과 한무경 회장, 신한용 회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측은 "개성공단 가동 조기 정상화를 비롯한 남북경협의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중앙회는 "개성공단 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북측 인력 활용 등 논의할 사안이 많지만, 유엔 제재가 풀려야 가능한 것"이라며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우선 가동을 강조했다.

한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선정됐다.

또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으로 구성됐다

정당 대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동행하며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및 경제계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 밖에 지방자치단체와 접경 지역을 대표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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