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P2P금융협회)
한국P2P금융협회는 8월 회원사들의 누적 대출액이 2조495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월보다 7%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2160억 원, 기타담보 6276억 원, 부동산 담보 8885억 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7631억 원 등이다. 평균 대출금리는 13.90%로 나타났다.
P2P협회 관계자는 "2월 이후 일부 회원사의 탈퇴로 인한 전체 회원사 누적대출 총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P2P대출이 여전히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협회는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자율규제안에는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 및 연간 실태조사 △자금관리 시스템 강화 △동일차입자 대출한도 제한 △회원사 부도시 채권 매입추심업체 경쟁입찰을 통해 채권매각을 주관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전지선 한국P2P금융협회 부회장은 “이번 자율규제안은 여러 대내외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P2P금융 시장이 더욱 건강한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