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배우 김병옥이 길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병옥, 박준규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병옥은 “악역 이미지와는 다르게 빌려준 돈을 많이 뜯겼다. 천만 원짜리 적금 만기를 앞두고 그걸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깨고 밀려줬다”라며 “자동차 할부 보증 서던 시절에는 보증도 많이 섰다. 그리고 사람과 차가 사라졌다. 그래서 지금까지 아내에게 잡혀 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병옥은 무명시절이 길었음을 밝히며 “영화 ‘올드보이’를 44살에 찍었다. 연극을 24살부터 했으니 20년 무명시절이었다. 그때는 짜장면 짬뽕으로 살았다. 그걸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