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막바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석 명절 준비 기간에 대형마트와 대형슈퍼의 의무휴업일(23일, 넷째주 일요일)이 겹치면서 막바지 추석 선물세트 배송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해 배송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전국 어디든 배송이 가능한 ‘전국 택배’ 접수는 9월 20일까지, 매장이 위치한 권역 내까지 배송이 가능한 ‘권역 택배’는 9월 21일까지 마감된다.
또한, 매장에서 구매한 선물세트를 당일 인근 지역으로 배송하는 ‘근거리 배송’은 추석 명절 이틀 전인 9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지자체의 의무휴무일 지정이 추석 명절 하루 전인 23일로 지정되지 않은 일부 매장의 경우 ‘근거리 배송’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매장이 의무휴무에 돌입해 고객이 원하는 지역으로의 추석선물세트 배송은 사실상 20일에 마감되는 상황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전국 택배 마감일인 오는 20일까지 9대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전북은행·광주은행)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금액대별 최대 40% 할인하고, 최대 50만원의 롯데상품권 증정한다. 또 롯데 멤버십인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특별 할인과 구매 수량에 따른 '1+1',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 무료 택배 배송 등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슈퍼는 추석 명절 하루 전인 이달 23일까지 온라인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롯데 프레시’를 통해 ‘당일 3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추석 명절 전 오프라인 매장들이 동시에 의무휴무에 들어가며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롯데 프레시’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로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