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18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미국 사회적경제기업 초청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국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중소벤처기업 20여 사가 참여했으며, 종업원의 75%를 시각장애인으로 고용해 연간 1억 달러(약 11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BISM(Blind Industries & Services of Maryland)을 초청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선진사례를 전파했다.
시각장애인에게 피고용 기회를 보장하는 미국의 사회적경제 선진사례인 ‘어빌리티 원(Ability One)’이 참여기업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관련 시장 개척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이후에는 ‘어빌리티 원’을 통해 미국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청한 BISM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됐다. BISM 관계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참여기업들의 주 생산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기술과 기능 등을 확인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해외 사회적경제기업의 선진사례를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해 국내 사회적경제 모델을 확립시키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일자리 경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