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효원(좌).(출처=배효원 인스타그램 및 이투데이DB)
배우 배효원이 스토킹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남성 배우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효원은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르면 배효원을 스토킹한 배우 A 씨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배효원과 함께 출연했다. 배효원은 A 씨에 대해 "2년 전 영화 '로마의 휴일'을 찍을 당시 많은 인질 역 중 한 명이었다"며 "저와 개인적 친분도 전혀 없고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해당 사건과 관련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A 씨는 "배효원은 대학교 다닐 때부터 알던 동생이다. 너무 좋아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상사병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라고 배효원과의 관계를 밝혔다. 그러면서 스토킹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