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박종진, 자녀에 '혼전 동거' 권유? 네티즌 반응은…"박종진 씨, 다시 봤다"

입력 2018-09-19 11:04수정 2018-09-19 11:04

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출처=tvN '둥지탈출3')

'둥지탈출3' 박종진이 자녀에게 결혼 전 동거를 권유하는 등 소신 있는 교육관으로 눈길을 받고 있다.

박종진과 자녀들은 18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MC 박미선은 박종진에게 "평소 딸들과 생리현상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어릴 때부터 성교육을 시킨 거냐"고 물었다. 박종진은 "그렇다. 아이들에게 결혼하기 전 배우자랑 동거하라고도 한다"고 대답해 이목을 끌었다.

박종진은 "요즘 결혼하고 6개월 이전에 헤어지는 사람이 꽤 있다. 그래서 결혼 전에 경험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딸 민이가 중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 안 보냈다"며 "초등학생 때 남들과 똑같이 다니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검정고시를 봤다. 철학이 분명했다. '네 인생은 네 거다'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민이가 나중에 친구들을 보고 많이 후회하더라. 이미 늦었다. 검정고시를 본 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며 "원하는 대로 해주고 스스로 깨닫길 바란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박종진의 자녀 교육관에 네티즌은 "보기 드물게 공감 능력 좋은 아빠 같다", "막상 닥치면 저렇게 할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저런 결단력 가진 부모가 되고 싶다", "박종진 씨 다시 봤다", "진짜 화목한 가정 같아 보기 좋다", "저렇게 깨닫고 제자리 찾아가는 아이도 드문데, 그 아버지 그 딸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지했다.